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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장은 럭셔리 세단 ‘천국’..기아차 The K9의 경쟁력은?Kia
2018-06-18 08:00
[포토기사]   6,516       
[사진] THE K9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국내 럭셔리 세단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기아차가 선보인 The K9의 소비자 인기가 폭발적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8일 국산차 및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럭셔리 세단은 제네시스 EQ900와 기아차 K9, 롤스로이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벤틀리, 마세라티,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아우디 A8, 렉서스 LS, 재규어 XJ, 포르쉐 파나메라 등이 꼽힌다.

국내 럭셔리 세단 시장 규모는 연간 4만대 수준으로 중국, 미국에 이어 독일과 함께 3, 4위를 오르내리는 정도다. 연간 신차 판매 대수나 인구 수를 감안하면, 한국의 럭셔리 세단 시장 규모는 사실상 세계 1위나 마찬가지다. 한국 자동차 시장이 럭셔리 세단의 ‘천국’으로 불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런 가운데, 기아차가 지난 4월 출시한 The K9의 약진이 돋보인다. The K9은 지난 5월 1705대가 판매됐는데, 이는 4월 1222대 대비 39.5%가 증가한 수치다. 작년 5월 107대 판매 대비 무려 1493.5%가 증가했다. 영업일수를 기준으로 1일 평균 100대 이상 판매되고 있는 셈이다.

K9이 등장하면서 경쟁 모델인 제네시스 EQ900의 경우에는 판매가 크게 줄었다. EQ900은 5월 836대가 판매됐는데, 이는 4월의 913대 대비 8.4%가 감소한 수치다. 전년 5월 1369대 판매 대비로는 38.9%가 줄었다.

이처럼 The K9의 소비자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건 현대적이면서도 클래식한 창조적인 디자인과 정숙하면서도 부드러운 승차감, 파워풀한 퍼포먼스, 반 자율주행시스템, 첨단 고급 편의사양 등이 대거 적용된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 전통미와 현대미가 어우러진 창의적 디자인 감각


[사진] K9


The K9은 2세대 모델에 속하는데, 현대적인 세련미와 함께 고유의 전통적인 디자인 감각이 동시에 묻어난다. 초대형 세단이라는 점, 최고급 플래그십 모델로서 우아함을 간직하면서도 창조적인 스타일이다. 기아차의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다.

외관은 간결한 라인과 입체적으로 볼륨감을 더했다. 기하학적 패턴으로 구성된 라디에이터 그릴은 크롬 라인으로 감싸 고급스럽다. 헤드램프는 듀플렉스 LED 주간주행등과 시퀀셜 방식이어서 독창성을 높인다. 램프 디자인 트렌드가 가늘고 날카롭게 설계되는 성향과는 다른 면모다.

초대형 럭셔리 세단으로서 롱후드 숏데크 형태로 전형적인 리무진 스타일도 무난하다. 1세대 보다는 캐빈의 비중을 더욱 높였는데, 이는 뒷좌석 공간 활용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C필러에는 쿼터 글래스가 채용됐는데, 윈도우 라인은 크롬으로 두텁게 처리해 고급감을 더한다. 리어램프 역시 듀플렉스 방식인데다, 가늘게 크롬 라인으로 감싸 전통미도 물씬하다.

실내는 고급스러움과 감성이 묻어난다. 센터페시아 상단에는 12.3인치 스크린이 적용됐고, 중앙 에어벤트에는 모리스 라크로와 아날로그 시계가 배치됐다. 센터터널에는 조작력을 높인 변속레버, 운전자 통합 시스템이 자리잡는다. 버튼류는 20개가 넘지 않도록 세팅됐다.

2열에는 탑승자를 배려해 9.2인치 모니터가 배치됐다. 센터 암레스트에는 멀티미디어 기능과 시트 조절, 공조 상태를 조작할 수 있다. 실내 곳곳에는 오렌지와 퍼플, 골든 등 7가지 테마의 앰비언트 라이팅으로 감성을 돋군다.

■ 부드러운 승차감 + 스포츠카 뺨치는 퍼포먼스


[사진] THE K9


The K9의 라인업은 3.3 T-GDI와 3.8 GDI, 그리고 5.0 GDI 퀀텀으로 구성됐는데, K9 5.0 퀀텀은 최고출력 425마력(6000rpm), 최대토크는 53.0kg.m(5000rpm)의 강력한 엔진 파워를 지닌다.

아이들링 상태에서는 엔진회전수가 불과 550rpm 수준인데, 실내 소음은 32dB 수준이다. 속삭이는 소리나 조용한 시골을 연상시킨다. 이 정도면 하이브리드차나 전기차를 제외한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내연기관 중 가장 조용하다. 시속 100km에서도 실내 소음은 65dB를 나타낸다.

윈도우가 이중으로 접합돼 풍절음이 적절히 차단된다. 주행감은 정숙하면서도 부드러운 승차감이 강점이다. 엔진회전수가 4000rpm 이하에서는 엔진음을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정숙하다.

The K9은 에코와 콤포트, 스포츠, 커스텀, 스마트 등의 5가지 주행 모드가 제공돼 운전자의 개성이나 취향에 따라 드라이빙 스타일을 조절할 수 있다.

5.0 퀀텀의 경우에는 에코 모드나 스포츠 모드에서 주행 성향은 적잖게 다르긴 하지만, V8기통을 적용한 5.0ℓ급 고배기량이라는 점에서 에코 모드로도 충분히 스포츠한 드라이빙 맛을 느낄 수 있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스포츠카 뺨치는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 반 자율주행차 + 최첨단 고급 편의사양 대거 적용


[사진] The K9 5.0 퀀텀


The K9에는 능동적인 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적용됐는데,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고속도로에서는 크루즈 시스템을 연동하면 앞 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차선이 이탈되지 않도록 전자적으로 제어한다. 또 앞 차와의 충돌이 감지되는 경우에도 차가 스스로 속도를 낮춰준다.


시속 100km 이상의 주행에서도 모두 가능한데, 웬만한 고속도로에서는 운전자 개입없이도 스스로 달릴 수 있는 정도다. The K9이 반자율주행차로 불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The K9은 완전 자율주행차를 레벨 5 단계로 구분할 때, 레벨 2에 속하는 수준이다.

주행중 윈드 글래스에는 입체적 그래픽으로 다양한 주행 정보를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살펴볼 수 있다. 양방향 사각지대에서 다가오는 차량을 표시해줘 운전의 집중도와 주행 안전성을 크게 높인다.

왼쪽, 오른쪽으로 방향지시등을 조작하면, 후측방 영상이 계기판 클러스터 화면에 표시된다. 이처럼 양방향 모두가 적용된 건 The K9이 처음이다. 터널 진입 전에는 자동으로 창문이 닫히고 내기순환 모드로 전환된다. 센터페시아 하단에 스마트폰을 올려놓으면 무선으로 자동 충전되는 것도 매력 포인트다.

기아차의 국내영업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권혁호 부사장은 “The K9은 기아차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모델로 디자인과 기술력이 응집된 상징적인 럭셔리 세단”이라며 “자동차를 고르는 눈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기대에도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사진] 기아차, THE K9


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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