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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선 칼럼] 자동차 디자이너 등용문으로 평가받는..오토디자인어워드Auto Design Award
2018-06-16 14:05
[포토기사]   2,929       
[사진] 오토디자인어워드 로고


[부산=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오는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는 ‘2018 오토디자인어워드‘ 수상작 31개 작품이 전시되고 있어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토디자인어워드(Auto Design Award)는 초등학생에서부터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현직 자동차 전문 디자이너에 이르기까지 자동차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전 세계 누구라도 참여가 가능하다.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디자인만을 다루는 디자인 어워드는 국내에서는 유일하며, 해외에서도 극히 드문 케이스다. 물론, 현대차나 아우디, 렉서스, 포르쉐, 재규어 등 유명 자동차 브랜드에서도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하나, 이는 각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이나 방향성에 따라 수상작이 결정된다는 한계점을 지닌다.

이와는 달리 오토디자인어워드는 매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주제를 별도로 선정, 참가자의 개성이나 성향, 현재와 미래관을 담아내는 창의성이 중심이 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더한다.

올해 3회째인 오토디자인어워드는 ‘아름다운 창작, 자동차(Car, The Maximized Beauty)’라는 주제로 지난 4~5월까지 글로벌 공모를 실시한 결과, 대상 김민규 씨(23. 중앙대) 등 3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물론, 글로벌 자동차 디자인 공모전인만큼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독일, 영국, 일본, 뉴질랜드, 대만, 우루과이, 우크라이나 등 총 9개 국가에서 총 241개 작품이 열띈 경쟁을 펼쳤다.

[사진] 2018 오토디자인어워드 대상 수상 작품(김민규, Minkyu Kim)


‘Beauty begins at the fingertips : Moving Gallery for Digital Artists’라는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한 김민규 씨는 미술가들을 위한 움직이는 갤러리를 자동차로 표현했다.

오프로드 주행에서도 탑승이 용이하도록 ‘오픈 휠’ 형태의 프론트 휠 디자인을 갖춘 것이나, 뒷바퀴 옆에는 의자를 설계해 초상화 모델을 앉히고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초상화 모드’가 적용된 건 창조적이라는 평가다. 차체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그림 전시와 스트릿 퍼포먼스를 펼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심사위원들의 평가 점수를 높인 이유다.

[사진] 2018 오토디자인어워드 일반부문 최우수상 수상 작품(김세훈,Sehoon Kim)


‘CONCEPT NOSTALGIA’라는 작품명으로 일반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김세훈 씨(25. 계영대)는 남자들이 어릴 때부터 소망을 실현시켜 줄 수 있는 하이 퍼포먼스 세단을 화폭에 담았다.

고속 주행시 리어 파츠가 자동으로 구동되며, 사이드에는 숨겨진 에어덕트가 자연스럽게 펼쳐진다. 돌출된 리어 램프가 스포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맡는 등 공기역학적 성능을 실용성과 밸런스를 맞춰 표현했다. 변신로봇의 개념에서 착안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사진] 2018 오토디자인어워드 일반부문 장려상 수상 작품(황윤식, Yunsik Hwang)


‘PORSCHE F-917E’라는 작품명으로 일반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황윤식 씨(23. 美 College for Creative Studies)의 작품도 눈에 띈다. 자신의 드림카인 포르쉐 917을 오는 2040년의 배경에 맞게 재해석한 것이 포인트다.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의 형태를 띈 F-917E는 조개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조개처럼 두 파트로 나뉜 껍질과 굴곡의 형태를 기반으로 한다. 심플한 표면과 매끄러운 리플렉션, 힘이 강조된 펜더 등이 특징이다. 이 작품은 날렵함과 유선형의 라인이 돋보이는데, 전설적인 레이스카를 상상 속의 아이디어 전개 능력과 조합을 이룬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 2018 오토디자인어워드 청소년부문 우수상 수상 작품(최윤지, Yunji Choi)


이 밖에 ‘환경을 생각하는 꽃밭차’라는 작품몀으로 청소년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최윤지 양(10. 서울강명초)의 작품은 환경을 위한 태양광 자동차를 표현해 주목을 받았다.

전기를 연료로 사용하는 자율주행차로 친환경성을 강조했으며, 태양광 집열판을 이용해 자체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여기에 아이들의 장난이나 차량 오조작을 방지하기 위해 지문인식 기능을 넣고, 스쿨존 등 서행이 요구되는 주요도로에서는 자동차가 스스로 인지해 주행하는 기술도 표현했다. 아름다운 자동차는 결국 환경을 위한 차인데, 이 작품에는 마음까지 정화되는 느낌이 드는 스케치였다는 게 심사위원들의 평가다.

[사진] 2018 오토디자인어워드 시상식


이처럼 오토디자인어워드는 자동차 디자인에 관심있는 어린이에서부터 현직 자동차 디자이너에 이르기까지 모두 참가할 수 있는 글로벌 자동차 디자인 공모전으로 개개인의 현실적 성향이나 미래차에 대한 디자인 철학, 창의적 표현이 두드러진다.

오토디자인어워드는 올해 3회째로 지금까지 총 80여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들 중에서는 테슬라나 닛산, 광저우오토그룹, 하발모터스, 새안 등 국내외 유명 자동차 디자이너로 채용되기도 하는 등 자동차 디자이너의 등용문(登龍門)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인 공모전으로는 이프(IF)를 비롯해 레드닷(REDDOT)과 아이디어(IDEA) 디자인 어워드가 꼽히고 있다. 오토디자인어워드는 상대적으로 이들 공모전에 비해서 역사는 짧지만, 오로지 자동차만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자동차 전문 디자인 공모전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사진] 2018 오토디자인어워드 (부산국제모터쇼)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은 이제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진국에 속해 있다. 그러나 자동차 문화적 측면에서는 시장 규모에는 걸맞지 않아 개선의 여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런 측면에서 오토디자인어워드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속에서도 자동차 디자인 문화와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단초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정부와 자동차 관련 협회, 기관, 자동차 업계 등에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오토디자인어워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는 방안 모색도 요구된다.

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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