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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품질 자신·불량률 ‘제로’..현대모비스 베이징 모듈3공장 가보니...Hyundai Mobis
2018-05-02 12:14
[포토기사]   1,851       
[사진] 현대모비스 (베이징 모듈3공장)


[베이징(중국)=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지난달 24일 오전 10시15분(현지 시각). 중국 베이징서우두국제공항에서 북동쪽 외곽으로 약 38km 떨어진 순이구 양전 지역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베이징 모듈3공장.

지난 2012년 준공된 이곳은 약 2만2200㎡ 규모의 부지에 세워졌는데, 정방형의 공장에 들어서면 집안의 거실을 연상시킬 정도로 공장 내부가 깨끗하고 청결한 상태를 유지한다.

이곳에서는 칵핏(운전석) 모듈과 프론트엔드모듈(FEM), 프론트 섀시, 리어 섀시 모듈 등을 생산한다. 모듈은 규모가 큰 것을 용도가 비슷한 것끼리 여러개로 나누어 놓은 조각으로, 작은 단위의 세분화된 부품들을 섹터별로 모아 따로따로 묶어 놓은 걸 의미한다.

모듈 3공장에서는 1년간 총 45만대의 모듈을 생산하는데, 이들 모듈은 중국형 아반떼 ‘위에둥’(HDc)을 비롯해 싼타페(DMc)와 현지 모델 밍투(CF), 신형 위에둥(ID) 등의 차종에 적용된다.

[사진] 현대모비스 (베이징 모듈3공장)


운전석 모듈의 경우에는 클러스터와 오디오, 에어백과 공조시스템 등이 들어가며, FEM에는 헤드램프와 범퍼 레일, 쿨링시스템 등 수십 개의 하위 부품들이 탑재된다. 섀시 모듈에는 차량 하부 프레임을 구성하는 조향과 제동, 완충 작용하는 부품들로 구분된다.

베이징 모듈3공장에서 생산되는 핵심 모듈은 전체 차량 조립의 절반에 해당하는 것으로 사실상 자동차에 들어가는 대부분의 부품이 생산된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런만큼 이곳 공장은 두 말이 필요없는 정도로 중요성을 더한다.

모듈3공장은 정방형 구조로 설계됐는데, 직서열(JIS) 공급 방식을 채택한 것도 특징이다. 입하장에서 차량 하역이 이뤄지면 부품 대기와 부품검사, 무인피드를 통해 피딩된다. 각각의 파트는 완성차 차량에 대한 사양 정보를 전산화 시켜 모듈 제작이 이뤄진다.

근로자는 25~35세 사이의 젊은 층의 현지인으로 구성됐다. 주로 50세 이상의 국내 현대기아차 완성차 공장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다.

[사진] 현대모비스 (베이징 모듈3공장)


각각의 부품은 작업 라인을 따라 컨베이어 벨트와 무인운반차(AGV)를 통해 이동되는데, 엔진 프론트 섀시의 경우에는 상단에 설치된 트롤리 방식으로 이뤄진다. 모듈 이동 중에는 작업자의 안전이나 이동의 편의를 위해 공장 내부 지하통로를 이용하는 피딩 방식도 돋보인다.


생산품질을 총괄하고 있는 박창수 부장은 “베이징 모듈 공장에서는 바코드 시스템과 토크체결 보증 시스템 등의 차별화된 품질보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이 같은 품질 최우선 정책이 현대기아가 중국 품질조사에서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했다.

모듈3공장에서는 시간당 97대의 모듈이 생산되는데, 모듈이 완성되면 트럭 운반이 아닌 터널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을 통해 77m 떨어진 옆 건물의 현대차 베이징 3공장 의장라인으로 이동된다. 기후나 도로 상황에 관계없이 부품을 안정적으로 완성차 라인에 보낼 수 있는데, 이동 시간은 불과 10분도 안된다.

경쟁사 공장들에 비해 물류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현대차 베이징 3공장 의장라인에 이동된 모듈은 그대로 차체에 탑재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 완성차 1대를 만들 때마다 같은 시간에 1개씩 모듈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완성차 라인에서 재고가 발생하지 않을뿐 아니라 생산성을 훨씬 높일 수 있는 이유다.

[사진] 현대모비스 (베이징 모듈3공장)


신갑석 모듈3공장장(부장)은 “이곳 베이징 모듈3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품질은 세계 톱 수준이다”며 “불량률은 1백만개 생산품 중에서 딱 한 개가 나올까 말까 할 정도”라고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사실상 불량률 ‘제로’라는 얘기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금까지 현대기아차 중심으로 제품을 공급해왔지만, 앞으로는 중장기 사업 전략에 따라 해외 수주를 확대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과 ADAS 등 고부가가치 기술력을 확보, 오는 2022년쯤에는 해외 수주액이 총 1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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