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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기아차, 내수시장서 2년 연속 50만대 판매 돌파..‘눈길’
등록 2017-01-02 15:53
[사진] 올 뉴 스포티지


기아차가 3년 연속 연간 실적 300만대를 넘어섰다.

2일 기아자동차는 작년 내수 총 53만5000대, 해외 248만5217대 등 전년 대비 1.0% 감소한 302만217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지난 2014년 이후 3년 연속 300만대 판매량을 돌파했다.

기아차는 지난 12월 국내 4만9600대, 해외 26만5338대 등 전년 대비 2.2% 증가한 31만4938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7% 감소한 수치로, 기아차는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 중단의 효과가 이어진 것과 함께 최근 국내 경기가 위축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12월 국내 판매를 견인한 모델은 경차 모닝으로 지난달 총 8208대가 판매됐다. 지난 11월말 출시된 신형 K7 하이브리드 모델에 힘입어 신형 K7은 지난달 6163대가 판매됐다. 쏘렌토 또한 전년 대비 7.6% 증가한 7292대를 기록했다.

기아차의 12월 해외판매는 국내생산 분이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12만4930대 판매됐으며, 해외생산 분은 전년 대비 1.4% 감소한 14만408대 판매되는 등 총 26만5338대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12월 차종별 해외판매는 K3가 중국공장과 멕시코공장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총 5만1950대 판매돼 12월 최다 해외판매 차종에 올랐으며, 이어 프라이드가 4만5619대, 스포티지가 4만3290대를 기록했다.

■ 국내판매

기아차는 작년 국내 시장에서 53만5000대를 판매, 전년 대비 1.4%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승용 판매는 모델 노후화 등으로 인해 대부분의 모델의 판매가 감소, 전년 대비 3.6% 감소한 23만 9,216대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초에 출시된 신형 K7은 구형 포함 총 5만6060대의 연간 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0년 1세대 K7이 기록한 종전 최다 판매인 4만2544대를 훌쩍 넘어선 기록이며, 기아차 대형 승용 모델 최초로 연간 판매 5만대를 넘어섰다.

RV 판매는 최근 수년간 이어지고 있는 RV 차종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총 23만5891대를 기록, 전년 보다 10.1%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초 기아차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친환경 소형 SUV 니로는 총 1만8710대가 판매돼 출시 당시 내세운 목표인 국내 판매 1만8000대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작년 2월 8년만에 새롭게 출시한 대형 SUV 모하비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1만5059대가 판매돼 지난 2008년 출시 이후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사진] K7


기아차의 대표 SUV 모델인 쏘렌토는 지난해 총 8만715대가 판매돼 7만7768대가 판매된 2015년 대비 3.8% 증가하는 등 인기를 이어갔으며, 카니발과 스포티지는 신차효과가 이어진 2015년보다는 소폭 감소한 각각 6만5927대, 4만9876대가 판매됐다.

■ 해외판매

기아차의 2016년 해외판매는 국내공장 생산 분 101만7767대, 해외생산 분 146만7450대 등 총 248만5217대로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

작년 임금단체협상 장기화에 따른 파업의 영향과 글로벌 경기 악화로 인한 수출 부진으로 국내공장 생산 분이 전년 대비 15.1%나 감소했지만, 해외공장 생산 분 판매가 10.7% 증가하며 전체 해외판매의 감소폭을 최소화했다.

특히, 지난 2015년 어려움을 겪었던 중국공장 판매는 신형 K2와 K3 개조차, KX3 등 현지 전략형 모델을 앞세워 정상화됐으며, 지난해 5월부터 가동에 들어간 멕시코공장도 K3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가동 첫해 연간 판매 10만대를 달성했다.

기아차의 차종별 해외판매는 스포티지(구형 포함)가 신형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52만4904대 판매돼 최다 해외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으며 K3(포르테 포함)가 41만 5,530대, 프라이드가 34만5252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는 올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인 신형 모닝과 프라이드 후속 모델 등이 판매되면 신흥국을 중심으로 판매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수출되기 시작한 친환경 SUV 니로의 해외판매도 올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경제 상황이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후륜구동 스포츠 세단 ▲신형 모닝 ▲프라이드 후속 모델 ▲해외공장 전용 신모델을 선보이는 등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리겠다고 올해 신년사를 통해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도 세계 경제에 대한 전망이 밝지만은 않은 상황이며 업체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기아차는 올해에도 신형 K7의 신차효과를 이어가는 한편, 다양한 신차 출시, 브랜드 가치 제고, R&D 역량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판매 317만대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6년 판매된 기아차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국내에서 4만9876대, 해외에서 52만4904대 등 총 57만4780대가 판매된 스포티지(구형 포함)가 차지했다.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sy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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