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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d [영상] 충돌테스트에 사용되는 더미..진짜 살아있다면?
등록 2016-12-26 10:15
[편집자주] 불과 3~4년쯤 뒤에는 ‘자동차 안전’에 대한 개념이 바뀐다. 오는 2020년 부터는 완전 자율주행차 시대가 도래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자동차를 타고 주행하다가 충돌 등 위급한 상황으로 교통사고에 직면했을 때, 운전자의 운전기술에 따라 피해 규모가 달라졌다. 그러나 앞으로는 운전자 대신 달리고 있는 차가 스스로 알아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준다. 이젠 자동차 안전도 사람에서 차량의 몫으로 대체된다는 얘기다. 안전 트렌드가 변하고 있는 셈이다. 자동차 전문 뉴스 채널 데일리카에서는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개발하고 있거나 현재 양산차에 적용하고 있는 다양한 최첨단 안전 신기술을 시리즈로 소개한다.
[사진] 티볼리 유로NCAP 충돌테스트


‘더미’는 자동차 충돌테스트에 사용되는 인형을 말한다. 유명 완성차 업체들은 충돌시험에서 사람을 대신해 인체와 똑같은 모습을 한 더미를 이용하는데, 한 번 사용할 때 들어가는 더미의 비용은 1억~3억원 수준이다.

만약, 더미가 살아있는 생명체라면? 이런 엉뚱한 상상을 풀어낸 영상이 유투브에서 화제다. 유럽 포드에서 제작한 이 영상은 재치있는 상상으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의외의 감동을 남긴다.

‘The secret lives of Ford’s crash test dummies’라는 제목의 영상은 포드의 충돌 테스트 연구실에서 시작된다. 곧 있을 새로운 충돌 테스트를 앞두고 힘없이 앉아있는 남녀 커플의 더미.

[사진] 포드, 더미


그들 뒤로 만신창이가 된 더미들의 처참한 모습이 분위기를 더욱 우울하게 만든다. 남자 더미는 이제 곧 실험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아찔하고 절망적인 마음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옆에 있던 여자 더미는 남자 더미의 손 위에 조용히 손을 포개고, 이어서 둘은 지그시 서로의 눈을 마주본다. 그 순간 실험의 시작을 알리는 알림과 함께 실험실의 문이 열리고 이어지는 장면 속에는 여자 더미만이 홀로 자리에 앉아 있다.

남자 더미는 실험 차의 뒷좌석에 앉아 안전벨트를 맸다. 곧바로 이어진 카운트다운과 차가 충돌하는 소리. 여자 더미는 충돌 소리가 들리자 얼굴을 손으로 가린다. 이어지는 장면에서 남자더미는 잠시 정신을 잃은 듯 보였으나 이내 고개를 든다.

[사진] 포드, 뒷좌석 팽창형 안전벨트 에어백


그는 멀쩡하게 살아있고, 대신 안전벨트가 부풀어 올라 있다. 남자 더미는 부풀어 오른 안전벨트가 자신을 살려줬음을 직감하고 벨트를 쓰다듬는다. 곧이어 실험실의 문이 열리고, 남자는 무사히 돌아와 여자 더미 옆에 앉는다. 둘은 다시 서로를 바라보다가 포옹하면서 영상은 마무리된다.

남자 더미를 살린 것은 바로 뒷좌석 팽창형 안전벨트(Inflatable Rear Seat Belts) 이다. 포드가 안전벨트와 에어백을 결합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이다. 전면 혹은 측면에 충돌이 감지되면, 특수하게 고안된 버클을 통해 압출가스가 배출되면서 안전벨트가 눈 깜짝할 사이에 부풀어 오른다.

팽창된 안전벨트는 충돌에 의한 충격을 흡수하고 그 영향을 최소화함으로써 탑승자를 보호하고 목, 가슴, 머리 부상의 위험을 줄여준다. 일반적인 안전벨트와 비교했을 때에도 탑승자의 상체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시켜 더욱 안전하다.

[사진] 포드, 더미


팽창형 안전벨트는 몇 초 동안 부풀어있는 상태를 유지하고 그 후에는 다시 원상태로 돌아간다. 대부분의 어린이 보호용 안전 좌석과도 함께 사용할 수 있어 부상 위험이 큰 어린이는 물론 노약자들의 안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술이다.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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