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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시승기] 스포츠카 뺨치는 탁월한 코너링..BMW X6M
등록 2016-11-10 08:45
BMW X6M


BMW M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서킷을 거칠게 질주하는 모습이다. 그에 반해 X6M은 공격적이긴 하지만 M의 이미지와는 별반 어울리지 않는 첫 인상을 가졌다.

외관은 거칠고 공격적인 인상이 다분하다. 마치 성난 멧돼지를 연상케 하는 울룩불룩한 인상은 날렵하고 공격적인 M4나 M6의 이미지와는 대조된다.

BMW X6M


쿠페 형태로 낮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의 끝단엔 립스포일러가 자리하고 있고, 공기 흐름을 고려한 설계가 돋보이는 날카로운 덕트가 눈에 들어온다. 쌍발 타입의 듀얼머플러는 지름이 조금 더 컸다면 한층 더 스포티한 이미지를 줄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아쉽다.

묵직한 도어를 열고 실내로 들어오면 공격적인 외관과 대비되는 호화로운 인테리어가 눈을 즐겁게 한다. 다소 밋밋하고 단조로운 느낌이 아쉬웠던 기존의 X6 인테리어와는 달리, 가죽과 카본, 스웨이드 재질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고급감을 강조했다.

BMW X6M


BMW가 기존의 오디오 시스템에 많은 지적을 받아왔기 때문인지, 뱅앤올룹슨 오디오 시스템은 반갑다. 대시보드 상단에서 슥 올라오는 팝업식 앰프는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미적으로도 고급스럽다.

X6M의 파워트레인은 4.4리터 V8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 575마력(6000~6500rpm)의 최고출력과 76.5kg.m(2200~5000rpm)의 최대 토크를 지닌다. 여기에 패들시프트가 포함된 8단 M-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가 궁합을 맞춘다.

BMW X6M


제원 상으로 나와 있는 출력만큼이나 X6M의 파워는 강력하다. 서스펜션 반응과 스티어링의 무게감, 주행 모드를 모두 독립적으로 설정하면 보다 다이내믹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스포츠모드로 설정한 뒤 액셀러레이터를 밟아 엔진을 재촉하면, 한치의 망설임 없이 아스팔트를 으깨듯 치고 나가는 맛이 제법 짜릿하다. 최고출력이 발휘되는 고회전 영역대를 몇 번이고 오르내리다 보면 속도계는 어느덧 생각지도 못한 곳에 이르러 있다.

BMW X6M


2톤이 넘는 거구에 브레이크 성능이 걱정될 만도 하지만, 반작용으로 인한 출렁임 따윈 없이 아스팔트를 꽉 붙잡는 제동성능 또한 만족스럽다.

SUV라서 차체의 거동에 대해선 큰 기대를 걸지 않았다. 애초에 SUV는 무게 중심이 높게 설계된 태생적 한계 때문에, 보다 다이내믹한 주행을 만끽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BMW X6M은 요 근래 유행했던 말 따라 코너링이 탁월’했다.

BMW X6M


BMW가 자랑하는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 xDrive 덕분이다. X6M은 X5M과 함께 BMW M 라인업에서 유일하게 xDrive를 탑재했다. 평상시엔 전륜 40% 후륜 60%의 동력 배분 상태로 주행하지만, xDrive는 다양한 상황에 따라 대응하며 각 바퀴별로 0에서 100까지 반복적으로 동력을 배분한다. 덕분에 안정적인 코너링이 가능하다.

후미가 궤도를 이탈할 것 같다가도 이내 자세를 잡아가는 게 후륜구동 M 모델의 특징이라면, xDrive를 탑재한 X6M은 그런 의심의 여지없이 아주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미숙한 조작을 보여도 차가 스스로 모든 걸 대신 해결 해준다는 느낌이라면 정확할 것 같다.

BMW X6M


X6M의 가격은 1억6300만원으로, 포르쉐 카이엔 터보 S 보다는 저렴하고 벤츠 GLE63 AMG 보다는 조금 비싼 수준이다. SUV로서는 독특한 스타일, M 특유의 다이내믹한 주행감성을 가지면서도 xDrive로 안정감을 더한 X6M은 높은 평가에 비해 판매량은 미미하다. 그만큼 도로에서 많이 보이지 않는 다는 것은 희소성 이라는 플러스 요인도 동시에 작용한다.

데일리카 춘천=박홍준 기자   hj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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